1분기 GDP 1.3% 성장률 보였다.. 9개분기 만에 '회복세 뚜렷'

2024-04-25 11:27


한국은행 '2024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의 1분기 GDP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4분기에 비해 두 배 넘게 성장했으며, 2년 3개월 만에 1%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분기 GDP 성장은 내수와 수출이 함께 성장에 기여한 결과로, 0%대 성장에서 벗어나게 됐다.

 

1.3%의 성장률 중 내수는 0.7%포인트, 순수출은 0.6%포인트를 기여했다. 최종소비지출과 민간소비, 건설투자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반면에 설비투자는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생산이 4.8%, 제조업이 1.2%, 전기가스수도사업이 1.8% 증가했으며, 금융 및 보험업 등 일부 서비스업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이 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소비 회복세와 IT 경기 호조 등을 근거로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 안민성 기자 anmin-sung@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