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몸을 이용해 표현하는 모든 것 '마임' 전국 청소년들에게 행복 전파!

2024-08-07 13:36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11월까지 전국 9개 지역의 15개 중학교를 순회하며 마임 예술을 전파한다.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춘천에서 시작해 강원도를 포함한 서울, 인천, 경기,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제주도 등 다양한 지역의 학교들을 방문해 마임의 매력을 전한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9일 철원중학교와 22일 삼척 미로중학교가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 학생들에게 마임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임실, 충북 음성, 전남 영양과 신안 등도 포함되어 있다.

 

축제는 'MIME-tact(마임-기술) 상상의 세계'를 주제로 다양한 마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제는 상상력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마임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에는 마임시티즌, 마임 듀오 ‘명도’, 서커스디랩과 김영주의 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무대도 눈길을 끌며, 백승환 마임이스트가 삶과 인생 이야기를 공유하고, 기초 마임 동작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문화시설과의 거리나 비용 부담 등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사 오진우 기자 ohwoo65@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