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子 사태 후, 교육 현장서 '불법 녹음' 횡행
2024-03-28 14:46
27일 특수교사노조는 "12일 장애 학생의 옷에 숨겨진 녹음기를 발견했으며, 23일에 개학 첫날부터 지속적으로 가방 속에 녹음기를 가져온 학생, 휴재전화·스마트 워치 등 도청 앱을 통해 실시간 대화 내용을 발견했다"며 녹음이 합법이라고 오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특수교육과 신입생이 미달인 곳도 있다"며 "특수교사들이 녹음 방지를 구입하는 등 교육 활동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신 현장이 아니라 교육 정책을 개선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교육의 시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 최유찬 기자 yoochan2@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