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 공개..'공천 개입 물증 확보'
2024-10-31 11:11
30일 박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공천에 직접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개된 녹음본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와서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했으니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라는 발언이 담겨 있었다. 민주당은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직전,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당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고, 이 과정에서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돼 왔다.
기사 고지우 기자 gogojiwoo@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