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향해 웃던 이재명 '일하는 척 했네' 발언 논란 '본심 드러났나?'

2024-04-08 11: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계양을 현장 유세를 마치고 차에서 "일하는 척 했네. 아이고 허리야"라고 발언해 유권자를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라고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튜브 '이재명TV' 라이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을 유세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한 후 시민을 향해 웃으면서 '일하는 척 했네'라고 말하며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국민의힘은 "유권자를 모욕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1일 이 대표는 배우 이원종과 지역 유세를 마치고 삼겹살 식사 사진을 게시했는데, 소고기 형태로 보이는 생고기가 사진에 담겨있어 누리꾼으로부터 '거짓 서민 코스프레' 논란을 일으켰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관은 “이 대표의 '일하는 척했네' 발언은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며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해 절절한 호소가 일하는 척인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하는 척'하겠다는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기사 고지우 기자 gogojiwoo@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