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중·고교생 학교폭력 피해율 소폭 증가

2024-09-27 11:57


강원도에서 학교폭력 피해자가 소폭 증가했다.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중 2.4%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0.3%P 증가한 수치다.

 

초등학교 피해율은 4.6%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2.1%, 고등학교 0.7%로 각각 증가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 폭력이 40.9%로 가장 많았고, 신체 폭행과 집단따돌림이 뒤를 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이 29.1%로 가장 많았으며,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주로 발생했다.

 

피해 사실은 주로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렸고,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과 평화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사 최유찬 기자 yoochan2@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