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국동호 학폭 논란, 현직 변호사와 진실 공방

2026-05-04 18:20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 네 번째 시즌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공인회계사 겸 인플루언서 국동호가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달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일방적인 주장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은 해당 사건들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으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본인은 물론 주변 지인들까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번 논란은 현직 변호사로 활동 중인 특정 인물이 학창 시절 자신이 겪었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국동호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폭로자에 따르면,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주동자의 당시 교제 상대가 국동호였으며, 그 역시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묵인하거나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등 직간접적으로 가해 행위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폭로자는 당시 무리로부터 물리적인 폭행을 당하거나 개인 사물함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추가 피해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동호는 제3자를 통한 물리적 폭행이나 기물 파손 등의 악의적인 행위에 가담하거나 방관한 적이 결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가해 주동자로 지목된 인물과 중학생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며, 당시 특정 무리를 지어 어울려 다닌 사실조차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어린 나이에 다수의 무리 앞에서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고 공개적으로 마음을 전했다는 이른바 '고백 공격' 의혹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자신은 그런 가벼운 행동을 하는 성향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폭로자가 제기한 현재 직업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명이 이어졌다. 폭로자는 국동호가 방송 출연 이후 전문직을 포기하고 인플루언서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국동호는 이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억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회계사 업무를 그만두었다는 상대방의 주장과 달리, 현재도 회계법인에 소속되어 본연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단 한 번도 전문직을 내려놓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폭로 내용의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국동호는 상대방이 명확한 증거 없이 자신이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악의적인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객관적인 물증이 부족하더라도 일관된 진술과 주변의 동조 세력을 이용해 일방적인 주장을 마치 기정사실처럼 포장하는 방식을 법률 전문가인 상대방이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만약 자신 역시 아무런 근거 없이 상대방과 똑같은 방식의 주장을 펼친다면, 순식간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위치가 뒤바뀔 수도 있는 억지스러운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 실제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을 나열하며 결국 소속 로펌을 홍보하려는 듯한 상대방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무분별한 음해성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더 이상의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명문대 출신의 훤칠한 외모로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국동호는 대형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개인 사무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허시후 기자 huhuhoohoo@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