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그 뒤에 숨은 주역들에게 포상이 쏟아졌다
2026-03-20 14:00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스물네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지역 주민과 종교계,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대신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대통령은 서면 기념사를 통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축하하고, 이곳이 가진 수려한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금정산의 상징인 ‘금샘’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물을 채우는 퍼포먼스였다. 금정산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금빛 바위샘을 모티브로 한 이 퍼포먼스는 국립공원의 새로운 시작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합수 퍼포먼스를 통해 금정산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염원했다.

금정산은 지난해 11월 28일, 고리도롱뇽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이자 범어사, 금정산성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품은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3월 3일부터 금정산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했으며,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사 최유찬 기자 yoochan2@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