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커피 수도' 넘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정조준
2026-03-03 13:56
강원도 강릉시가 커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4일 강릉시청에서 열리는 '강릉커피축제 글로벌 도약과 국제관광도시 실현 세미나'는 그 야심 찬 계획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다. 강원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여 강릉의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강릉커피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격상시키고, 이를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비즈니스와 컨벤션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유영심 강원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는 김성용 강릉커피협회 사무국장, 김영국 강원대학교 교수, 최종관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강릉 축제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강릉이 가진 '커피'라는 독특한 문화 자산을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낼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의 제언과 지역 사회의 열정이 결합하여 강릉이 세계적인 커피 도시이자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안지원 기자 ahnjjiiwon@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