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고 훨훨, K-치킨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
2026-02-23 13:34
'치맥'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치킨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세계 최고"라고 극찬했을 만큼,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앞세운 K-치킨은 이제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외식 기업 매장 10곳 중 4곳은 치킨 전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개 국내 브랜드가 전 세계 56개국에서 운영하는 매장 수는 1800개를 넘어섰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555개의 매장이 성업하며 본토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의 배경에는 '한류'가 있다.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국식 치킨을 접한 뒤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응답이 65%를 넘어서며, 문화 콘텐츠가 음식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BBQ, bhc, 교촌 등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는 미국 33개 주에 진출했으며, bhc와 교촌 역시 동남아와 중동 등지로 영토를 확장하며 K-치킨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기사 안민성 기자 anmin-sung@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