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韓 성인용 기저귀 늘면…北 걸어서 온다"
2026-01-09 10:1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인류 문명의 위기'로 규정하며 충격적인 경고를 던져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공개된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문샷(Moonshots)'에 출연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가져올 미래 사회, 즉 '풍요의 시대(Age of Abundance)'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던 중 한국의 인구 문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인구 유지에 필요한 인구대체율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인구대체율은 다음 세대로 인구가 온전히 대체되어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의미하며, 통상 2.1명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한국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이보다 훨씬 낮은 0.75명에 그치고 있다.

이번 머스크의 발언은 단순한 경제적 우려를 넘어, 한 국가의 존립과 문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 현상 속에서도 한국은 유독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머스크의 경고는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감소가 가져올 사회, 경제, 안보 전반의 파급 효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사 전윤우 기자 jeonyoonwoo@lifeandtoday.com